평생 한국의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힘쓴 '출판주의자' 윤형두 범우사 회장이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제47대 출협 회장을 지내신 윤형두 범우사 회장이 어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5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계에 입문, 1972년 월간 '수필문학'에 '콩과 액운'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고인은 출협 회장을 비롯해 한국출판학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범우사, 범우출판장학회, 범우출판문화재단을 만들어 출판문
2023-12-04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