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은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여 삼십대 후반에 어렵게 득남을 하였다. 힘든 육아에 시달리면서도 각종 육아,심리학 서적을 독파하고, 틈틈이 교육 강좌에 참석하며 자녀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열혈 엄마였다. 아이는 어려서부터 활동량이 많고, 부산스러워,점점 힘에 부쳐 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자주 싸우고, 수업중 딴 짓을 하며,자리를 이탈하는 일이 자주 있었고, 하원시 동반된 가정 통지서에는 그의 악행(?)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영리한 아이는 한 학기도 안되서 선생님에 대한 파악을
2023-12-2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