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다음카카오 출범으로 주식부자 반열…CJㆍ롯데 회장 앞서

입력 2014-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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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범

(사진=다음카카오 홈페이지/카카오톡 홈페이지)

다음카카오가 출범과 함께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선다. 이에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국내 주식부호 6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다음카카오 데이원’을 열고 다음카카오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현재 다음의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셀트리온(5조270억원), 파라다이스(3조966억원), 동서(2조3031억원)에 이은 4위, 다음 주가는 현재 16만5000원대로, 시가총액은 2조24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현 주가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신주 상장일인 14일에는 다음의 주식수가 5656만주로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9조332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다음카카오 출범으로 시가총액이 무려 4배 이상 늘어나는 꼴이다.

다음카카오 출범에 따라 구 카카오 주주에게 지급된 다음 주식 4300만주는 14일 새로 상장된다. 이에 다음카카오 출범 후 지분율 22.2%(1260만주)로 다음카카오 최대주주가 된 김범수 의장은 단숨에 국내 주식 부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김 의장의 다음카카오 지분 가치는 현재 주가 기준 3조7142억원이다. 이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0조4817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6조7606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5056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4조2298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9955억원)에 이어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다음카카오 출범으로 김범수 의장의 지분가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2120억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6998억원)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 다음카카오 출범 소식과 함께 돈방석에 앉게 된 김범수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범수 전 의장의 재산은 다음카카오 출범으로 9억6000만달러(약 1조원)에서 34억달러(약 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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