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선출…겉은 장비 속은 조조, 이하늬 외삼촌

입력 2014-09-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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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임시 당 대표로 선출된 문희상(69) 의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문희상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학생운동 경력이 문제가 돼 임용에서 탈락해 한 때 정치활동의 규제를 당했다.

이후 1987년 민주연합청년동지휘(연청) 초대회장에 취임하면서 정치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당대표)을 지냈다. 2002년 대선 당시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획단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5선 의원인 그는 대인관계가 원만해 여야 모두에 두루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덕한 외모와는 달리 정국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 '겉은 장비(張飛)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문희상 의원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돼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바로잡았다. 문희상 의원의 탁월한 소통능력과 당정청 간 갈등을 조율하는 해결사 역할이 두 번째 비대위원장에 내정되게 된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문희상 의원은 배우 이하늬의 외삼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로써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인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대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맡게 됐다.

시민들은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겉은장비 속은 조조? 무서운 사람이네",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참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았다",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이건 뭐 돌려 막기도 아니고",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제발 국민 위해 일해라",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무난한 선출이다",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희망이 있을까"라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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