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중기 근로시간 단계적 감축할 것"

입력 2014-09-17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40시간제를 처음 도입할 때처럼 중소기업의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 부담을 완화하고 컨설팅 제공, 인건비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17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통상임금 확대, 정년연장 등 기업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근로시간이 갑자기 단축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장관과 참석자들은 현재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된 여야 법안 4건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된 방향으로 연내에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은 외국인력 활용과 관련해 업종별 인력 수요 편차를 고려한 외국인력 배분 조정, 자동차 정비업종 외국인고용허가 지정 등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연합회 참여 허용, 업종별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외국인력 활용은 내국인의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는 사항이어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며 "자동차정비업체의 직무 중 판금, 도금 등처럼 제조업으로 볼 수 있는 경우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일자리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창출되는 만큼 일자리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려면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5,000
    • +0.41%
    • 이더리움
    • 4,50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07%
    • 리플
    • 754
    • +0%
    • 솔라나
    • 206,300
    • -1.86%
    • 에이다
    • 670
    • -0.89%
    • 이오스
    • 1,176
    • -4.7%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1.62%
    • 체인링크
    • 21,210
    • +0.05%
    • 샌드박스
    • 66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