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정일우 감정 연기…여심 초토화 ‘어땠기에?’

입력 2014-09-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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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정윤호·정일우가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퇴마왕자 이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가 신들린 눈빛 연기로 이린의 감정을 생생히 표현해내 안방극장을 사로 잡고 있다.

여기에 귀물의 존재를 믿지 않을 뿐 아니라 귀물에 대한 반감까지 드러내온 무석을 연기하고 있는 정윤호는 이날 누이 인화(김소연)의 죽음에 얽힌 사연과 누이를 위해 야경꾼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를 애특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13회에선 이린이 도하(고성희), 무석(정윤호)과 손을 잡고 야경꾼 조직을 결성해 마마신(천연두를 발생시키는 신)을 퇴치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정일우는 팽팽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가슴 뭉클한 애틋함은 물론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애잔함까지 눈빛 하나에 다양한 감정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이린에게 선을 긋고 거리를 두려 하는 도하를 와락 끌어안는 장면에선 “장담하지마. 누가 너 힘들게 한대. 절대 그럴 일 없어”라며 도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애틋한 눈빛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아들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야경꾼일지 정윤호, 정일우 쌍두마차 덕에 안구정화” “야경꾼일지 정윤호 정일우 둘 다 연기 많이 늘었다. 감정이입 제대로 된다” “야경꾼일지 정윤호 정일우 연기 호흡도 제대로” “야경꾼일지 정윤호, 야경꾼에 합류하니 든든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경꾼 일지’는 야경꾼 조직을 결성해 본격적인 귀신 퇴마에 나선 정일우와 정윤호의 활약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13화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굳건한 월화극 정상을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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