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에 변동성지수 최고치

입력 2014-07-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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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랠리를 이어가며 그 동안 최저치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200)도 급등세를 연출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2080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변동성지수도 1.31포인트 오르며 13.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13.61 이후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지수는 옵션가격을 이용해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한국거래소가 2009년 4월 13일부터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지수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코스피지수와 역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고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이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4포인트(1.00%) 급등한 2082.61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 기록했던 2121.27(종가기준)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0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쓸어담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영향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변동성지수는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 2011년 9월 38.85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20 이하에 머물렀다. 이달 들어 14일까지는 10.95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월 13일엔 장중 9.7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거래 활성화로 변동성지수가 바닥을 벗어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라 변동성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한 것에 비춰봤을 때 코스피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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