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행주 관리 안하면 12시간 뒤에 '충격'...관리 귀찮다면 '이렇게!'

입력 2014-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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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행주 관리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젖은 행주를 12시간 방치할 경우 세균이 무려 100만 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최근 서울, 부산 등 전국 16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5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행주가 오염될 것이라고 의심해 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84.9%인 것으로 드러났다. 행주 위생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주부는 100명 중 6명인 5.9%에 불과했다.

조사에 참여한 주부 중 22.7%는 아예 행주를 삶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다. 행주를 삶는다고 답한 주부 중 하루 한 번 이상 삶는 주부는 5.9%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름철 충분히 건조하지 않은 행주를 방치할 경우 6시간 뒤면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고, 12시간 뒤에는 균이 100만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응답한 주부들 중 대부분은 행주의 세균 전파 위험을 잘 모르거나(28%) 들어본 정도(43.9%)라고 답했다.

이에 주방위생을 위해서는 매일 행주를 삶아 쓰거나 여러 번 쓸 수 있는 행주대용 종이타올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 박사는 “요즘처럼 습기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행주와 도마와 같이 식중독균에 취약한 주방용품의 위생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행주는 1일, 1회,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햇볕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젖은 행주 관리, 깨끗이 빨아서 전자렌지에 3분 돌리세요~~저는 아침 저녁으로 한답니다", "젖은 행주 관리. 장마철에는 행주 대용으로 종이타올을 활용하는 것이 위생적", "젖은 행주 관리법, 엄마가 엄청 부지런해야 할 듯. 엄마도 더운데 매일매일 행주 삶으려면 힘드시겠네요", "젖은 행주 관리? 여러 장 준비 해서 한번 삶을 때 같이 삶아서 사용해라. 행주 한 두 장은 바로 사용하고 삶은 행주는 비닐 팩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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