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에 보태되려 들어왔다. 말보다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입력 2014-04-24 2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주영에 대한 취재열기(사진=연합뉴스)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 부위에 봉와직염으로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를 떠나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주영이 24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에 나선 박주영은 인터뷰를 통해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훈련을 잘 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 훈련 장소인 파주 NFC에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인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지도로 개인 훈련을 한다는 것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밝힌 그는 "대표팀과 상의를 거쳐 이런 훈련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부분이나 국민 여러분께 사죄할 부분이 있으면 깔끔하게 하고 싶다"며 "그래도 국민 여러분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훈련을 충실히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사죄할 부분이 어떤 것을 뜻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자 여러분께서 여론이 나빠졌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며 "사실상 대표팀에서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 들어와 훈련할 이유도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표팀에 보탬이 되려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말보다 경기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영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기부 사실이 알려지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냥 마음만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82,000
    • -0.05%
    • 이더리움
    • 4,401,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64%
    • 리플
    • 717
    • -2.45%
    • 솔라나
    • 203,600
    • +1.19%
    • 에이다
    • 656
    • -1.8%
    • 이오스
    • 1,101
    • +0.55%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2%
    • 체인링크
    • 19,670
    • -0.1%
    • 샌드박스
    • 62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