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30원 중반 등락…옐런 의장 발언에 하락 압력

입력 2014-04-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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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30원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1036.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035.9원으로 출발했다.

밤사이 달러가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뉴욕이코노믹클럽 강연에서 “장기적으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에 이르기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부양책을 계속 펼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환율은 1030원 부근에서의 단기 저점 인식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가 약화되고 상단에서의 지속된 매물 확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기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1030원 부근에서의 단기 저점 인식과 당국 개입 경계 등이 추가 하락 시도를 주춤하게 하고 있는 만큼 일단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오늘은 장중 위안화 환율 동향과 수급 여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0.86원 내린 100엔당 1014.29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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