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플라자서 대학생이 직접 만든 옷 구입하세요”

입력 2013-1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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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의상학과 학생이 캠퍼스 패션디자이너 페어에 판매할 상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패션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품기획부터 생산, 판매, 프로모션까지 패션산업 실무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영플라자 지하1층 행사장에서 ‘제1회 캠퍼스 패션디자이너 페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경희대·국민대·성균관대·성신여대·세종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성대·한양대 총 12개 대학교에서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다. 일부 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가을학기 강좌로 개설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미래 패션 인력에게 생생한 유통현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SNS홍보에서는 하루만에 댓글이 400건을 넘었고, 현직 디자이너와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젊은 패션인력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행사 취지에 많은 호응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젊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기도 하다. 행사가 열리는 본점 영플라자는 작년 10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스트리트 캐주얼, 온라인 브랜드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리뉴얼 후 본점 영플라자의 20대 고객은 34.4%에서 68.4%로 늘었고, 신규고객 증가율도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20대 고객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캠퍼스 패션디자이너 페어에서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상품은 티셔츠·원피스·코트·바지 등 의류뿐 아니라 모자·머플러·가방·목걸이 등 잡화 상품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는 3만~15만원 선으로, 제작자가 직접 책정했다. 행사 중 할인이나 프로모션도 본인 재량으로 마음껏 펼쳐볼 수 있다. 또 본점 영플라자를 방문하는 모든 대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 최용화 영캐주얼 CMD는 “1년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학생·교수진·고객들과 소통을 해본 결과 작품 전시나 패션쇼보다는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욕구가 가장 강했다”며 “본점 영플라자는 국내·외 패셔니스타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이들이 꿈을 펼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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