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CEO]“해외가 답이다”…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글로벌전략 통했다

입력 2013-06-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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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을 강조하던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의 전략이 통했다. 오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목하며, 사업 초기 1년에 3분의1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해외시장 구축에 힘을 쏟았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성장에 힙입어 100% 성장을 이룬데 이어 앞으로도 해외 시장 확장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메타바이오메드는 의료용 소재개발기업으로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까지 전 부분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흡수성 수술용 실),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 골수복재 등으로 현재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미 메타바이오메드 제품은 전세계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바이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11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5000만원으로 100% 늘어났다.

회사 측은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 고객사 증가 등으로 메타바이오메드의 별도매출이 상승했고 4월 인수한 배가텍의 시너지로 전체 매출액은 2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봉합사 완제품 생산사인 푸동금환과 합자회사를 설립, 동시에 생분해성 봉합사 장기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해 매년 25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매출액의 95%가 수출로, 이미 전세계 98개국 200여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생분합성 봉합원사는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2%에서 1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치과용 기자재 등의 주요 제품은 다품종 소량 개발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오 대표는 현제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자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처럼 오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신사업 개발을 위한 투자와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오 대표는 1993년 충북으로 회사를 옮겨 제2의 창업을 한 지 20년째인 올해 10월1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제3의 창업을 선언할 계획이다.

주가도 호조세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에 40%에 달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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