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3일 CJ헬로비전에 대해 가입자 수와 수신료가 함께 상승함에 따라 유리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33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선진국과 비교 시 소득 수준 대비 수신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디지털로 전환하는 소비자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일정 가입자 수가 넘어서면 평균 수신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케이블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설비투자비가 경쟁 유료방송 업체에 비해 낮은 편이고 매출의 70% 이상이 경쟁이 덜한 지방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입자 증가 구간에서 판매 수수료 및 감가비 등 비용이 크게 오른다”면서도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 비용이 떨어지며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