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佛 르노·伊 피아트 본사서 기술 전시회 열어

입력 2011-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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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 전시…유럽차 브랜드와 파트너십 강화 나서

포스코는 최근 프랑스 르노 및 이탈리라 피아트 본사에서 자사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기술전시회 ‘포스코 테크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혁신 철강기술, 환경보호 노력 등을 소개하고 특히 고강도강판과 자동차용 차세대 경량재료, 자동차 활용을 지원하는 EVI (Early Vendor Involvement) 기술 및 각각의 재료에 대한 상세한 이용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고급철강재 시장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전시 내용은 고강도강·TWIP강(초고강도강판) 부품, 전기자동차 모터용 강판, 마그네슘 경량 판재, 자동차용 선재, 포스코 친환경 자동차 차체 콘셉트 등으로 포스코가 미래 환경보존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총망라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특수강,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 3개 패밀리사도 함께 참가해 미래형 자동차 소재에 대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시너지 역량을 결집시켰다.

유럽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 피아트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명이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새로 개발된 자동차 고강도강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르노 관계자는 “포스코 자동차용 소재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향후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10여명의 그룹사 구매, 기술 주요임원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조뇌하 탄소강 부문장과 포괄적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피아트는 포스코의 첨단 고강도강을 이용한 차체 개발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피아트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TWIP강판을 신모델에 채택한 첫 자동차 브랜드로 포스코와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사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 2년간은 일본의 주요 4개 자동차사를 찾아가 포스코의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포스코는 내년 기술전시회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국 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판매량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640만톤을 판매한 포스코는 올해 700만톤 판매를 전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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