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도 '건강 관리' 상품 대세

입력 2009-09-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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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홍삼ㆍ사골 등 보신상품 인기

최근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쇼핑몰의 추석선물도 건강관리를 위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친환경 상품과 위생용품선물세트가 새로운 추석 인기 선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이 달 1~21일을 기준으로 건강보신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골류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40%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홍삼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품절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내달 4일까지 ‘보름달처럼 꽉~찬 추석 한가득전’을 열고 가격대별 인기추석선물세트에서 신종플루 예방상품까지 귀향길에서 귀성길에 이르는 추석준비 상품을 최대 75% 할인판매 한다.

인터파크 프로모션팀 강민정 대리는 “예년에는 생필품 선물세트의 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에 반해 올해는 신종플루로 환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골, 홍삼 등 건강지킴이 상품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추석기획전은 1등급 한우, 친환경 명품과일 등 가격보다 품질위주의 상품구성을 강화하고 관련 상품 추가 확보와 노출에 집중하는 한편, 예년과 달리 신종플루 관련 손소독제, 청결제 등을 전면에 배치해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앤샵은 건강과 직결되는 선물용 식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친환경제품과 국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최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류와 비타민, 건강보조제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한우, 사골을 포함한 축산물류는 전체 식품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추석 2주전~추석까지 2주간 기준)에는 6.57%, 올해(최근 2주간 9.1~15 기준)는 8.88%로, 전체 중 약 2.31%의 매출비중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양보충제, 비타민, 과일류 등의 매출도 최근 한달간 평균 매출이 전달 동기간 대비 20%가량 증가했으며, 물티슈를 포함한 안전위생용품 역시 지난달 동기 대비 매출이 70% 상승했다.

옥션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꿀차나 마늘진액 등이 새롭게 인기상품으로 떠오르는 등 예년에 비해 건강식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열매마을 금산홍삼 절편(200g, 1만8800원)’이 전체 상품 중 판매인기 순위 베스트100 코너에 이름을 올렸으며, 선물용 고급부직포 가방에 든 종근당건강 6년근 고려홍삼녹용골드(1만8000원), 홍삼한뿌리 120ml 10병들이 추석선물세트(2만6500원) 등 추석선물용으로 구성된 홍삼 상품도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에서는 9월 들어 홍삼제품이 작년 대비 3배에 가까운 매출을 내고 있다. 특히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어린이용 홍삼제품인 '홍이장군(7~9세)'과 '홍이장군 양아록(3~5세)'의 주문량은 작년과 비교해 무려 11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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