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간행물 해외 출판 지원 본격화

입력 2020-03-31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만에서 출간된 두근두근 종로산책.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대만에서 출간된 두근두근 종로산책.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발간 여행간행물의 해외출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자체적으로 다국어 한국관광 가이드북과 지도, 테마별 간행물, 화보집 등을 제작, 해외지사 연계 박람회나 여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관광공사는 "이런 애로를 해소하고자 민간 출판사와 손잡고 해외 도서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한여행 간행물을 제작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해외출판 지원 사업을 기획 및 추진한 관광공사는 랜덤하우스코리아가 발간한 여행도서 2권(두근두근 서울산책, 두근두근 종로산책)을 대만 유명 출판유통회사인 아톰북스를 통해 발간하게 됐다.

당초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두 도서는 해외출판을 위해 콘텐츠 조정과 중국어 번체 번역 작업을 모두 마쳤고, 3월 말 대만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에서 순차적으로 발간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상반기 중 '국내 우수여행간행물 해외출판 지원사업 공모전'(가칭)을 실시해 국가별로 발간할 양질의 한국여행 간행물을 선정하고, 판권 및 데이터 구입, 외국어 번역‧감수 및 편집, 인쇄 등을 지원해 세계 도서시장에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출판사에서도 직접 한국여행 간행물을 기획, 출간토록 유도하는 데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해외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온라인 및 대형 서점에 유가로 배포되는 방식을 강화함으로써 방한여행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97,000
    • -2.99%
    • 이더리움
    • 4,595,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4.56%
    • 리플
    • 769
    • -2.29%
    • 솔라나
    • 215,100
    • -5.91%
    • 에이다
    • 694
    • -4.41%
    • 이오스
    • 1,340
    • +9.66%
    • 트론
    • 166
    • +2.47%
    • 스텔라루멘
    • 16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4.19%
    • 체인링크
    • 21,290
    • -3.67%
    • 샌드박스
    • 678
    • -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