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격화에 안전자산 강세…국내 금값 3%↑

입력 2019-08-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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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ㆍ은ㆍ美변동성지수 연계 ETN도 강세…원유 ETN은 약세

▲KRX금시장의 골드바.
▲KRX금시장의 골드바.

미ㆍ중 무역전쟁 격화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및 금과 연계된 금융상품이 26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 하락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유 연계 금융상품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3.14% 상승한 6만68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인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7.01%),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6.39%) 등도 함께 올랐다. 또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7.50%),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7.49%) 등 금과 유사하게 안전자산 속성을 갖는 은 관련 ETN들도 상승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미ㆍ중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9%(29.10달러) 상승한 1537.6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은 통상 시장에 공포가 확산할 때 가격이 오른다.

실제로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일 19.87로 19.12%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거래되는 VIX 기반 ETN들도 급등했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는 12.63% 올랐고 ‘QV S&P500 VIX S/T 선물 ETN B’(11.94%),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11.93%)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7.16%),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6.67%),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6.27%) 등 원유 관련 ETN은 동반 급락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1.18달러) 떨어진 5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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