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반기보고서 의견 거절…연말까지 사유 해소하고 적정 받을 것”

입력 2019-08-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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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트가 14일 회계 감사에서 반기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감사를 진행한 참회계법인은 △투자 및 자금거래의 타당성 △자산의 회수 가능성 △특수관계자 범위 △거래내역 불완전성 및 부정확성 등을 이유로 거절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 결과와 관련해 에이아이비트 경영진은 “이번 감사의견 거절이 감사인과 회사 간의 회계 인식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고 최대한 감사인의 의견을 존중해 연말 외부감사에 대응하겠다”며 “재무 안정성 확보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회계처리 관련 내부통제시스템 강화에 더욱 힘써서 2019년 결산보고서에서는 적정 의견을 받아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경영권을 확보한 현 경영진은 전임 경영진의 경영 공백을 채우면서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외부 감사인의 의견 거절 배경 중에는 전 경영진 등의 부실한 경영이 일부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 조치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보면 상반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9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 원이다.

채무 상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에이아이비트의 전환사채(CB)는 341억 원이었지만, 6월 말 기준 남은 사채는 186억 원이다.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핸디소프트 상장주식 등 350억 원 규모 유가증권의 현금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96%로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 흑자와 확보된 자금으로 부채 상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핵심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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