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없는 컨테이너 수출 올 상반기 0.9% 증가

입력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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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미국ㆍ일본 수출 이상무…환적화물은 4.6%↑

(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올해 상반기 전국항만의 컨테이너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반도체가 없는 항만물동량의 특성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448만 5000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417만 7000TEU)보다 2.2% 증가했다.

수출입화물도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831만 2000TEU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5.1%↑), 미국(3.6%↑), 일본(3.7%↑)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수출이 8.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으로 반도체가 항공화물로 수출되면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선박이나 자동차는 컨테이너로 운송된다.

환적화물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의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606만 3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086만 1000TEU, 광양항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124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동남아국가 수출입화물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8%(151만 400TEU) 감소했다.

상반기 비컨테이너를 포함한 항만물동량은 총 8억 101만 톤(수출입화물 6억 9984만 톤, 연안화물 1억 118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 9507만 톤) 대비 0.7% 증가했다.

비컨테이너의 경우 광양항은 석유·가스 수입 물량 등 유류의 수출입 물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인천항은 유류 수입‧모래(연안) 물량이 줄어 9.9% 감소했으며 평택‧당진항의 경우도 유류 수입 물량이 줄어 4.4%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철제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12.2%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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