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하객룩, '조용한 유명세'와 '화려하지 않은 화사함' 사이

입력 2019-06-19 09:41 수정 2019-06-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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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하객룩' 언급한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이른바 '이효리 하객룩'이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조용한 유명세'를 추구해 온 그의 편안한 하객룩이 스타일리스트의 입을 통해 방송에 언급되면서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는 신우식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결혼식 '하객룩'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결혼식 하객룩이 다들 비슷한데, 화려하지 않아도 화사해 보이는 옷을 입고 싶다"라는 청취자의 고민에 대한 답변이었다.

신우식이 추천한 건 이른바 '이효리 하객룩'이었다. 스타의 결혼식장에 종종 모습을 보여 온 이효리의 심플하면서도 편안하고 당당해 보이는 코디가 합격점을 받은 것. 셔츠와 팬츠, 블라우스 정도의 간단한 구성에 작은 클러치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같은 이효리 하객룩은 평소 털털한 성격과 목가적인 삶을 추구해 온 이효리의 인생관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고 싶지는 않다"던 그의 말처럼, 편안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그의 '하객룩'은 거추장스런 형식을 걷어낸 바람직한 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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