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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노후저층주거지 삶의 변화 이끌 코워킹 공간이 있는 임대주택 개발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올해 4월 정부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정부 정책에 처음 도입된 지역밀착형 생활SOC에 2022년까지 총 30조 원을 투자해 지역 내 걸어서 10분 거리에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없는 곳은 확충하고 낡은 시설은 리모델링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생활SOC 사업은 지역 내에서 연계성을 갖고 추진되어, 주거 환경을 변화시키고 주민 삶의 질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 지역사업으로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생활SOC 사업으로 지어지는 도서관, 보육시설, 체육관 등과 함께 도시재생사업 중 물리적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 내 새로운 주거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

위의 두 정비사업 방식을 통해 코워킹(Co-Working) 공간과 임대주택을 함께 계획하는 새로운 주거유형을 공급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목표인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질 좋은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바람직한 목표를 가진 도시 정책도 결국은 사업성이 좋아야 그 결과물, 곧 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다는 정비사업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보면, 노후 저층 주거지 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질 좋고 다양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법적·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생활SOC 확충으로 도시 인프라가 강화되고, 이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카페, 교육공간, 복지관, 마트, 병원들이 집적되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어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서관을 짓는다고 하면 인근에 교육을 테마로 주민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이 만들어지고, 보육시설이 지어지면 키즈 카페와 공동 육아 공간, 어린이 돌봄센터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위한 돌봄센터와 복지관이 연계될 수 있다. 또 지역 병원 주변을 스마트형 헬스케어 구역으로 묶어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거주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노후 저층 주거지 지역주민에게 적당한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를 연계한다면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갈 수 있다. 커뮤니티 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 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노후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커뮤니티 케어는 복지 개념의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주민 서로를 관계하고, 교육하고, 돌보는 실질적 관계 맺기와 돌봄 서비스로 의미가 확장될 수 있다. 코워킹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돌봄 서비스가 복지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 공용 공간은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창업지원주택)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주민들의 모임이 가능한 동네 카페와 스터디 공간, 어르신 돌봄 공간 등은 주민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고, 동시에 이를 운영·관리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새로 만들어진 공간을 중심으로 4차 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 메이커들이 교사가 되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1인 가구가 많이 모여 사는 지역 내 임대주택 1층에는 아침 식사가 판매 제공되는 식당이 생겨 주민 편의를 위한 일자리들이 생겨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코워킹 공간이 있는 임대주택의 개발은 지역 맞춤형 공간과 다양한 생활 프로그램 연계로 주민 삶의 환경과 모습을 바꾸고 그 질을 높여 기존 노후 저층 주거지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opinion@etoday.co.kr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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