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베스트, 압타바이오 상장에 투자수익 1000%

입력 2019-06-12 11:19 수정 2019-06-12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억 선투자해 54억 엑시트…남은 물량 170억 넘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주요 포트폴리오(출처=당사 홈페이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주요 포트폴리오(출처=당사 홈페이지)

창업투자회사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압타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에 힘입어 투자금액의 10배가 넘는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코스닥에 입성해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시장가를 형성하고 있는 덕분이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는 2015년 압타바이오의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해 10억 원을 투자했다. 이어 다음해 진행된 시리즈B에도 10억 원을 실었다. 총 20억 원을 투입해 보유하게 된 지분은 61만 주 규모다.

지난해 4월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이후 장외시장에서 압타바이오의 주가가 오르면서 코오롱인베스트는 보유 지분 3분의 1가량을 엑시트했다. 이를 통해 상장 전 이미 투자금의 2배가 넘는 차익을 시현했다. 주당 매각가는 평균 2만7000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기관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만 주를 매각했다”며 “매각가는 54억 원으로 지분상 투자원금을 제외하고 47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베스트의 남은 물량은 41만 주 규모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압타바이오는 공모가 3만 원보다 훨씬 높은 4만2000원대 시장가를 형성하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할 경우 172억 원이 넘는다. 코오롱인베스트는 3~4년 전 판단으로 20억 원을 투자해 220억 원이 넘는 결실을 얻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2,000
    • -1.15%
    • 이더리움
    • 4,458,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43%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196,700
    • +0.31%
    • 에이다
    • 659
    • +0%
    • 이오스
    • 1,080
    • -0.28%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62%
    • 체인링크
    • 19,530
    • -0.31%
    • 샌드박스
    • 634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