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車사업 신흥국 진출 검토…인도·아세안 TF 구성

입력 2019-06-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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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국 자동차 사업을 진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부품소재본부는 인도아세안 신흥국 시장 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자동차 사업 신흥시장 진출 확대 TF’를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TF는 부품 관련 부서와 베트남, 인도 법인 등에서 인력을 차출해 총 6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종합상사로는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30여 년 이상 축적된 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 250여 개 이상의 고객사들에게 부품 및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아세안 등 신흥국에 주목하고 있는 데는 이 지역 자동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20억 명에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자동차 시장의 규모의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물론 부품 업체들도 이 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기존 부품사들의 타깃 시장이 미국, 유럽, 중국 등이었다면, 이제는 아세안 지역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구,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자동차 산업 시장 규모는 2017년 402만대로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로 도약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내년에는 일본을 넘어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 역시 자동차 시장 규모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 기준 2017년 321만 대에서 내년 395만 대로 성장하며 연평균 7%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대우인터내셔널 역시 이 같은 이유에서 신흥국 부품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TF는 신사업 모색 차원에서 수시로 구성되는 것”이라며 “연관 부서에서 인력을 뽑아 신흥국 자동차 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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