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가 할인율 정하는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셀픽스’ 론칭

입력 2019-05-14 09:25 수정 2019-05-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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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픽스)
(사진제공=셀픽스)

커머스 플랫폼 셀픽스가 인플루언서가 상품의 할인율을 책정해 판매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셀픽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셀픽스 서비스는 할인 쿠폰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인플루언서로 가입한 회원은 판매 상품의 할인율을 직접 정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할인율은 제품 유통사가 정한 최대 할인율을 벗어나지 않는다.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 매체나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할인 쿠폰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의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판매량에 따라 수익을 가져간다.

홍보 콘텐츠를 본 소비자는 ‘더블샵’에서 쿠폰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대 할인율의 쿠폰을 적용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례로 인터넷 최저가 24만 원인 H사의 에어프라이어 7리터 제품은 최대 할인율의 쿠폰을 적용하면 12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셀픽스의 서비스 구조는 인플루언서의 할인 쿠폰 생성 및 홍보는 셀픽스에서, 최종 소비자의 구매는 더블샵에서 이뤄지는 형태다.

셀픽스에 입점한 제조사나 유통사는 상품 판매와 동시에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전용 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자체 상품 페이지나 결제 시스템이 없는 제조사ㆍ유통사 역시 홍보 콘텐츠와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안소연 셀픽스 대표는 “셀픽스는 인플루언서가 제품 할인 폭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판매 주체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비자 역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일 또는 동종의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확보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픽스에는 유아, 가전, 주방, 스포츠, 주얼리, 뷰티, 반려동물, 다이어트 제품 등의 카테고리에 30여 종의 제품이 올라와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셀픽스는 소수의 SNS 유명인들과의 커머스 협업을 위해 2018년 개발된 서비스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반인들도 인플루언서가 되어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셀픽스와 더블샵을 서비스하는 ㈜셀픽스는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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