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톱’ 알제리 간다…한독, 에이티파마와 100억 규모 수출 계약

입력 2019-04-24 09:25 수정 2019-04-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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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독)
(사진제공=한독)

한독은 알제리 최대 제약회사 하이드라팜그룹의 자회사 에이티파마와 약 100억 원 규모의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티파마는 2021년 알제리에서 제품 출시 이후 7년 동안 붙이는 근육통ㆍ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독점 유통과 판촉을 담당한다. 알제리의 케토프로펜 플라스타 시장은 2022년 17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독은 알제리를 시작으로 하이드라팜그룹과 함께 아프리카와 MENA(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케토톱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케토톱이 1994년 출시 이래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1등 자리를 고수해 온 만큼 알제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에이티파마와 체결한 알제리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케토톱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케토톱은 2014년 한독이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인수하며 도입했다. 당시 200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2배 성장한 393억 원을 기록,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한독은 2017년 완공한 플라스타 공장에서 품질이 향상된 케토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케토톱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드라팜그룹은 1995년 설립된 알제리 제약회사로 의약품 유통, 수입, 생산을 비롯해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 정보 제공 및 마케팅 업무를 하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에이티파마는 의약품 수입 자회사이며, 알제리 국내를 비롯해 40개 이상의 국내외 제약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을 수입ㆍ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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