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꽁치 조업 어려워지나

입력 2019-04-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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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수산위원회 꽁치 할당량 배분 추진할 듯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꽁치를 상자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꽁치를 상자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기구가 북태평양에서의 꽁치 조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태평양에서 꽁치 2만759톤을 어획하고 있어 꽁치 어획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제4차 과학위원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NPFC는 북태평양 공해상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2015년 설립된 지역수산관리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바누아투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NPFC의 관리어종 참치류, 연어 및 명태를 제외한 기타 어종으로 빛금눈돔, 북방돗돔, 꽁치, 오징어 등 약 10여 개 어종이다.

과학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4차 과학위원회는 취약해양생태계, 저층어업, 꽁치 분야로 나뉘어 4일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의 조업현황과 더불어 취약해양생태계 지표종과 보호종 자료를 검토하고 북태평양 꽁치 자원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자원 보존을 위한 관리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태평양 꽁치 조업을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동안 북태평양 꽁치 조업에는 별도의 할당량이 배분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자원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자 연안국을 중심으로 조업제한 요구가 제기되면서 올해 3월 회원국 공동으로 자원평가를 시행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13척이 꽁치 2만759톤을 포함해 2만1205톤을 어획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우리나라는 최근의 북태평양 해역 꽁치 공동 자원평가에 참여하는 등 북태평양 해역의 수산자원 유지와 보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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