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치료, 약물•주사•물리치료까지...차이점은?

입력 2019-04-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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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소리를 수반하는 턱관절 질환은 일상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두통 및 이명,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이갈이나 이를 세게 무는 행동,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성, 한쪽 관절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음식 섭취하기, 턱을 괴는 등의 부적절한 자세 등 과다한 힘을 가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들 수 있다. 스트레스나 외상, 혹은 근골격계의 문제로 인해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통증 등의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 만으로 턱관절치료 방법을 어림짐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는 치료는 증상의 방치와 다름없어 반드시 통증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정밀한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간단한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시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통증을 덜어주는 주사치료를 들 수 있다. 통증을 감소하는 진통제를 처방하거나 턱관절 주변에 발생한 염증을 주사제로 세척해 빠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장기적인 방법으로는 턱관절 주변의 근육 상태를 회복시키는 물리치료, 교합안정장치 착용을 통해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 스플린트가 있다. 주사치료에 비해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지만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과 뼈 자체를 집중적으로 돌볼 필요가 있을 때 시행되는 치료들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치료인만큼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치료를 병행할 경우 재발 방지의 효력을 기대할 수도 있다.

비수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턱관절의 교합과 위치, 크기 등을 교정할 수도 있다. 관절 주변은 주요 신경과 혈관이 미세하게 분포되어 있어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세밀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환호 이엔이치과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본 질환은 치료방법이 다양해 본인의 증상과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부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가 될 수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의 질환에 대한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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