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브라탑'→설리 '촌철살인'…"그들은 더이상 소녀가 아니다"

입력 2019-04-09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태연·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태연·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아이돌은 어느 순간 소녀에서 어엿한 성인 여성이 된다. 태연과 설리의 최근 SNS 행보는 이같은 여성 스타들의 당당한 변신을 대변한다.

9일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날(8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취중 소통'을 강행한 덕분이다. 이른바 '노브라' 패션으로 일부 여론의 도 넘은 악성 댓글에 노출돼 온 설리는 이날 방송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냈다. 부적절한 비난과 지적 앞에서 설리는 "시선강간은 싫다" "걱정은 필요없다"라고 역설했다.

설리에 앞서 역시 틀에 박힌 '소녀' 이미지를 벗어던진 스타로로는 태연도 빼놓을 수 없다. 태연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라탑 차림의 셀카를 게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소 노출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행보에 소녀시대 동료 멤버 유리 역시 "언니 너무 섹시하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타의 개인 SNS 활동이 확대되는 세태 속에서 설리와 태연의 사례는 대상으로만 규정되어 온 여성 스타들의 주체 의식을 대변하는 지점으로도 비친다. TV 음악 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에서 예쁘게만 그려지던 그들은, 사실 누구의 것도 아닌 그들 자신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1,000
    • -4.12%
    • 이더리움
    • 4,478,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5.51%
    • 리플
    • 747
    • -3.98%
    • 솔라나
    • 207,400
    • -8.47%
    • 에이다
    • 673
    • -5.61%
    • 이오스
    • 1,219
    • -2.01%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7.98%
    • 체인링크
    • 20,890
    • -5.09%
    • 샌드박스
    • 647
    • -9.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