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3개사, 직원 평균급여 1억 이상

입력 2019-04-02 10:20 수정 2019-04-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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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9000만ㆍ女 5800만"

(사진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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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13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들 80개 대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직원 급여가 평균 9000만 원으로 여직원 평균 급여(5800만 원)보다 평균 3200만 원이 높았다.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S-Oil로 1억3700만 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총 13개 대기업의 직원 평균 급여가 평균 1억 원 이상에 달했다. S-Oil에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 원), SK이노베이션(1억2800만 원), 삼성증권(1억2100만 원), NH투자증권(1억2100만 원), 삼성전자(1억1900만 원), SK텔레콤(1억1600만 원), SK하이닉스(1억700만 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600만 원), 롯데케미칼(1억600만 원), 미래에셋대우(1억600만 원), 삼성물산(1억500만 원), 삼성카드(1억100만 원) 순이었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가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6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투자증권(1억4300만 원)과 SK이노베이션(1억42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여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9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증권(9200만 원)과 S-Oil(8900만 원), NH투자증권(89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1.1년으로 집계됐다. 남직원이 평균 11.8년으로 여직원(평균 8.6년)보다 3.2년 길었다.

직원이 가장 오래 일하는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20.8년으로 조사 대상 대기업 중 가장 길었다. 이어 KT(20년), POSCO(19.3년), 현대자동차(18.9년), 대우조선해양(18.1년) 순으로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길었다. 남직원 근속 연수는 기아자동차와 KT가 각 21년으로 가장 길었고, 여직원 근속 연수는 한화생명(18.7년)과 KT&G(18.6년)가 가장 길었다.

대기업 직원 중에는 남직원이 과반수 이상에 달했다. 성별 비율을 집계한 결과 전체 직원 중 남직원이 75.7%로 반수 이상으로 많았고, 여직원 비율은 24.3%에 그쳤다.

남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6.9%나 됐다. 이어 기아자동차(96.5%)와 쌍용양회(96.5%), 고려아연(96.3%), 삼성중공업(96.2%), 대우조선해양(96.2%) 등 대기업의 남직원 비율이 높았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신세계’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8.8%로 높았다. 이어 롯데쇼핑(68.2%), 아모레퍼시픽(67.7%), 오뚜기(64.8%), 코웨이(64.0%) 등 대기업의 여직원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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