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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치킨게임' 돌입…"내년부터 망하는 곳 나올 것"

"건물주와도 '입주사 모시기' 경쟁"

폭발적인 성장세로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공유오피스에 대해 오피스 업계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10여 년 전 대형마트의 출점 경쟁처럼 과열 양상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난 공유오피스 업체 사이의 ‘적자생존’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성장한 지 3년째인 국내 공유오피스 산업이 시장이 예상하는 속도 이상으로 팽창하며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공유오피스란 건물을 여러 사무 공간으로 나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주로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무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오피스 임대와 차별성을 가진다.

이 산업은 공유경제·4차산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했다. 위워크·패스트파이브 등 기존 업체들이 공격적인 지점 늘리기에 나서고 있고, 대기업이 가세하는 등 신규 업체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업계는 공유오피스 증가가 오피스시장 공실 감소로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실상 시장의 공급량은 전혀 소멸되지 않아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이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국계 부동산컨설팅회사의 계열사 대표는 “현재 20층짜리 건물 주인이 자기 건물의 10개층을 공유오피스에 임대하면 다시 그 10개층과 나머지 10개층을 두고 입주사 모시기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유오피스가 한국에 없던 새로운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긴 했지만 최근 들어 공급이 너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까지는 산업 전체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동의하는 상태지만 내년부터 늘어난 사업자들 간의 경쟁 때문에 마진이 줄어드는 시점에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특히 공유오피스 대부분이 5년 장기계약에 첫 2년 렌트프리(약정 기간 상가, 사무실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상 임대) 조건으로 출점함에 따라 경쟁자 증가뿐만 아닌 차후 비용 발생 문제도 넘어야 한다.

한 외국계 임대관리회사 임원은 “공급량이 늘면 얼마나 좋은 입지를 가졌느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다”며 “산업이 초기 투자금으로 발 빠르게 성장했지만 향후 이익과 비용 흐름이 이슈로 떠오르면 이제는 잊혀진 대형마트 브랜드들처럼 무너지는 곳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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