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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버닝썬’ 유착, 국민께 죄송…경찰 명운 걸고 수사”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버닝썬 사건 관련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버닝썬 사건 관련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강남 클럽 ‘버닝썬’ 등과 관련한 경찰과 유흥업소의 유착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범죄와 불법을 뿌리뽑아야 할 경찰에 대해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국민이 크게 걱정하는 것에 대해 경찰 책임자로서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 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 청장은 버닝썬 등과 관련한 마약, 성폭력, 불법촬영과 영상 유포, 경찰과 유착 등 각종 의혹 을 수사하기 위해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차장이 이끄는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고, 126명의 수사요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 청장은 유착 의혹 수사뿐 아니라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병행하겠다며 “최근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한점 의혹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버닝썬 공동대표였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 클럽 직원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민 청장은 “전국적으로 종합 수사 감찰 체계를 확보해 강남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유사 업체에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전 경찰역량을 투입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조리행위를 발본해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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