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vs 한국당 지지율격차 文정부 들어 최소…민주 37.2%, 한국 32.3%

입력 2019-03-1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소정당 동반 약세…정의 6.7%, 바른미래 5.7%, 민주평화 1.9%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P))에서 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7.2%, 한국당이 1.9%P 오른 32.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4.9%P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좁혀졌다. 문재인정부 초반 무려 40%P 가량 벌어졌던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P대로 축소됐고, 지난 1월 말에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한국당 지지율은 ‘5·18 망언’ 논란이 불거진 2월 둘째 주 이후 한 달 만에 7.1%P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새 지도부가 출범한 데 대한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의 기대 상승, 정부 비핵화 정책에 대한 불신감 증가 등의 영향으로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막말 논란은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킨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간 집계에서 지난 11일 30.8%였던 한국당 지지율은 나 원내대표의 ‘막말 논란’ 이튿날인 13일 32.4%로 상승했다.

나 원내대표의 막말 논란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11일 일간집계에서 34.3%로 하락했으나 13일 38.5%까지 상승했다. 주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2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거대양당의 대립이 굳건해진 반면 군소정당은 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3%P 내린 6.7%로, 바른미래은 0.5%P 내린 5.7%로 각각 떨어졌다. 민주평화당 또한 0.2%P 내린 1.9%로 3주째 약세를 나타내며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48,000
    • +2.36%
    • 이더리움
    • 4,492,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3.21%
    • 리플
    • 735
    • +0.27%
    • 솔라나
    • 204,200
    • +4.61%
    • 에이다
    • 664
    • +0.76%
    • 이오스
    • 1,097
    • +1.29%
    • 트론
    • 160
    • -3.03%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0.36%
    • 체인링크
    • 19,940
    • +1.53%
    • 샌드박스
    • 63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