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비강용 겔 타입 남성호르몬제 ‘나테스토 나잘겔’ 출시

입력 2019-03-12 09:49 수정 2019-03-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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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용 겔 타입 남성호르몬제 ‘나테스토 나잘겔’ (현대약품)
▲비강용 겔 타입 남성호르몬제 ‘나테스토 나잘겔’ (현대약품)

현대약품이 신개념 남성호르몬제 ‘나테스토 나잘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테스토 나잘겔’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대체해 생식세포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인 성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국내 최초의 비강용 치료제다.

현대약품은 2016년 캐나다 제약기업 아세러스와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나테스토 나잘겔’을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테스토스테론 대체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나테스토 나잘겔’은 겔 타입 제형으로, 비강 안으로 삽입 후 펌프로 약물을 도포 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도 몇 초 이내에 신속하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포 부위가 코 내부이기 때문에 도포 시 약물이 타인에게 접촉되지 않으며,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성선 측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 또 알레르기 비염 환자 역시 생체 이용률이 동등하고 수치도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나테스토 나잘겔은 갱년기 남성들의 저하된 욕구를 증진시키고 기력 향상을 돕는 제품”이라며 “호르몬 대체 치료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의약품으로 소량 투여를 통한 임상 효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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