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탈세의혹 수사...회계장부 정밀 분석 중

입력 2019-03-08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수사중인 경찰이 버닝썬의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의 1년치 장부를 확보해 회계 내용을 면밀히 분석중이다. 

그동안 버닝썬에서 판매하는 1억 원짜리 '만수르 세트' 등을 두고 무자료 거래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버닝썬 내에서는 세무조사에 대비해 만들어놓은 '가짜 메뉴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이 직원들의 개인 통장으로 술값을 받은 뒤 다시 법인 계좌로 돈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전직 사내이사인 가수 승리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뇌물공여자로 지목된 버닝썬의 이모 공동대표가 지난달 '현금 전달책' 이모 씨에게 건네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씨는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의 부하직원이다. 이 씨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현금 전달책 노릇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42,000
    • +1.46%
    • 이더리움
    • 4,502,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2%
    • 리플
    • 738
    • -0.4%
    • 솔라나
    • 208,800
    • +3.62%
    • 에이다
    • 672
    • +0.45%
    • 이오스
    • 1,122
    • +1.72%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0.05%
    • 체인링크
    • 20,390
    • +3.08%
    • 샌드박스
    • 644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