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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영어통역관 '신혜영' 누구?…김주성 대신 들어온 뉴페이스

입력 2019-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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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통역관(연합뉴스)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통역관(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과거 단골 통역관 김주성 대신 새로운 여성 통역관을 동반했다.

백악관이 북미 정상 친교 만찬을 앞두고 27일 기자단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여성 통역관은 'Ms. 신혜영'이다. 전날 김 위원장이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도 영어통역 임무를 수행하는 여성이 함께 찍혔다.

이는 북미정상회담 통역관이 1차 정상회담 때와 달라진 것으로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서는 김주성이라는 남성이 김 위원장의 영어통역을 맡았다.

김주성은 평양외국어대학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외국어대 동시통역연구소를 거쳐 외무성 번역국 과장으로 근무하다 국제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는 김주성 대신 여성 통역관이 등장했다. 신혜영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때 참여한 해당 여성 통역관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그의 이력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편,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 국장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 이어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통역을 맡는다.

#북미 #김정은 #트럼프 #2차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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