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망] 청량리~목동 잇는 강북횡단선 신설…‘시민 공유형 재정사업’추진

입력 2019-02-20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 청량리와 목동을 잇는 강북횡단 철도가 신설된다.

서울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의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동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주요 경유지로는 청량리역, 홍릉, 월곡, 종암, 길음, 정릉, 국민대, 평창동, 상명대, 홍제, 서대문구청앞, 명지대, 가재울뉴타운,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경기장, 등촌, 등촌2동주민센터, 목동사거리인근, 목동역 등이다.

총 사업비는 2조546억 원 (국비 8218억 원, 시비 1조2328억 원)이 예상된다.

강북횡단선은 이전 철도망계획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된 바 있었으나, 지형적 제약조건으로 강북 동서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 지역균형발전지수나 지역균형발전 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를 통과하지 않도록 세검정로, 정릉로 하부 등을 대심도 터널로 통과하도록 계획함으로써 환경훼손에 대한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특히 강북횡단선은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노선으로, 필요시 시민펀드 모집 등 별도 재원마련을 통해 ‘시민 공유형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은 서울의 도시철도 취약지역인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의 철도 서비스 제고를 통해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지역균형발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연간 누적은 사상 최대[종합]
  • KFC·‘기묘한 이야기’ 시즌5 협업…신촌점 도배한 ‘데모고르곤’에 먹는 재미 UP[가보니]
  • [AI 코인패밀리 만평] 야 너두? 나두!
  • “돈으로는 못 산다”…최소 100만 엔 지원도 효과는 미미 [해외실험실: 지방소멸대응 ①-일본]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 조직폭력배와 친분설 반박⋯"고가의 선물 NO, 아는 사이일 뿐"
  • ‘예고된’ 기습폭설에도 서울 교통대란⋯“출근길 지하철 4대 포기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12,000
    • -0.93%
    • 이더리움
    • 4,732,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93%
    • 리플
    • 3,120
    • -4.47%
    • 솔라나
    • 206,900
    • -3.68%
    • 에이다
    • 656
    • -1.65%
    • 트론
    • 430
    • +3.12%
    • 스텔라루멘
    • 376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2.18%
    • 체인링크
    • 21,280
    • -1.85%
    • 샌드박스
    • 223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