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창원에서 채우는 '예술+아귀찜' 감성

입력 2019-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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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예술향기를 느낄 수 있는 창동예술촌.(사진제공=이하 한국관광공사)
▲창원의 예술향기를 느낄 수 있는 창동예술촌.(사진제공=이하 한국관광공사)
창원은 예술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창동예술촌은 1950~1980년대 문화 예술의 중심이던 마산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도시 재생 사업 하나로 조성됐다. 문신 선생을 재조명하는 '문신예술골목', 마산의 옛 거리를 재현한 '마산예술흔적골목', 창작 공간과 상가를 혼합한 '에꼴드창동골목'으로 이뤄졌다. 창원의 대표 문화 예술 거리로, 가죽공예와 자수, 한지, 양초 등 다양한 공방도 자리한다.

창원 예술에 대해 논할 때 창원시립문신미술관을 빠뜨리면 안 된다. 대칭의 미를 살린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의 작품과 예술 정신이 스며들었다. 1·2 전시관과 야외조각전시장, 문신원형미술관으로 구성됐다. 석고 원형 116점과 유화 작가 유품 등 3900여 점을 소장한다. 야외 바닥 타일도 작가가 디자인했다. 추산 언덕에 자리해 마산항과 돝섬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창원의 대표 예술가인 문신의 모습을 담은 동상.
▲창원의 대표 예술가인 문신의 모습을 담은 동상.

생생한 창원을 느끼고 싶다면 마산어시장으로 향하자. 1760년 조창이 설치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산어시장은 2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대규모 수산물 시장으로, 고등어와 명태는 물론 다양한 선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생생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마산어시장.
▲생생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마산어시장.

어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산 아귀찜 거리와 복요리 거리, 장어구이 거리도 있다. 이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6 음식 테마 거리에 빛나는 마산 아귀찜 거리는 꼭 들러야 할 코스다.

아귀찜은 1960년대 초 마산 시내 오동동에서 갯장어 식당을 하던 혹부리 할머니가 시작한 요리다. 아귀에 된장과 고추장, 콩나물 등을 섞어 찌는데,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아귀찜에 도전하고 싶다면, 말린 아귀찜을 추천한다.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2016년 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된 마산 아귀찜 거리.
▲2016년 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된 마산 아귀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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