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치료,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법 선택 중요

입력 2019-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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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우리 신체의 근육 또한 긴장한다. 이에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각종 관절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그중에는 턱관절 질환 또한 포함된다.

턱관절은 우리가 먹고 말을 할 때 반드시 움직이는 관절로,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되므로 그 필요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쉽지 않다.

턱관절 이상은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을 벌리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두통이나 이명, 경추와 척추의 건강 상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신체 전반의 건강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턱관절에 이상을 느끼는 즉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받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의 턱관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치료의 범위와 방법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구강내 교합 안정장치를 비롯해 수술까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주사치료의 방법 또한 다양한데, 과거 턱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간접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었던 보톡스 치료와 달리, 턱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제거하는 턱관절 세정술 등 즉각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도 있다.

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턱관절치료의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증상과 통증의 원인을 분석한 후 세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임창준 이엔이치과 원장은 "턱관절치료는 환자의 턱관절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결정된다. 통증의 정도와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검진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법을 변별해 내는 것이 바로 의료진의 역할"임을 밝히며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유형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정밀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사실 대부분의 초기 턱관절장애는 일종의 생활질환이다. 즉, 적절한 대증 치료를 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여러가지 나쁜 생활 습관(딱딱하고 질긴 음식, 스트레스, 과개구 등)을 피하고, 좋은 습관(안정된 개구 운동, 부드러운 음식, 스트레스 피하기 등)을 생활화 하면 결국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가 있다”며 턱관절장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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