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열성경련은 뇌전증의 위험신호, 조기에 치료 진행해야

입력 2019-01-15 16:32 수정 2019-01-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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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에게 찾아온 감기와 고열로 곤혹을 치르는 부모들이 많다. 단순한 감기증상과 발열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간혹 열과 함께 나타나는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부모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중 열성경련은 일반적으로 전체 유아나 소아의 2~5%가 경험하는 것으로 일회적 증상에 대해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잦은 증상으로 열이 없이도 경기를 일으키거나 발작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특히 24시간 이내 두 차례 이상 부분 발작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복합 열성경련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뇌전증(간질)'으로 이행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몸 전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뇌전증은 경련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유전적인 원인, 뇌졸중, 뇌손상 , 감염과 같은 구조적/대사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뇌전증 발병 주요 원인들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지만,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 증상도 연령이나 시기별로 다양하고 어느 연령에서나 시작된다.

뇌전증 치료 방법으로는 항경련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최소 2~3년 이상의 장기적인 복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 작용과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치료 예후를 살펴야 한다는 것. 과거에는 열성경련의 예방목적으로도 항경련제가 사용되어왔지만, 현재는 항경련제의 간독성, 인지지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투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김성철 성모아이한의원 박사는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정상 발달 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므로, 아이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인지능력과 성장발달이 저하되고 있지 않은지 잘 살펴야 한다”며 “환자의 체질에 맞는 면역강화, 심장의 안정을 통한 정상적인 기능회복을 통해 뇌발달과 성장발달이 함께 이루는 것이 약물치료 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기적인 영유아 뇌전증의 약물치료는 언어발달이나 신체발달 장애를 유발하거나 기억력 저하, 시야장애 등의 신경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또한 만약 잦은 감기로 인해 고열을 동반한 경련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해열진통제의 복용이 아닌 열이나는 근본원인을 파악해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또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의 저자이기도 한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20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2만명 이상의 난치성 소아뇌질환을 치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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