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송 장악’ 원세훈ㆍ김재철에 징역 4년 구형

입력 2019-01-07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 “표현의 자유 침해 심각…민주주의 무너뜨렸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뉴시스)
▲원세훈 전 국정원장(뉴시스)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 장악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68)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재철(66)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선일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과 김 전 사장에 대해 각각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대한민국 최고정보기관인 국정원 수장과 MBC 사장이 정부 비판적인 방송인들을 퇴출시키는 등 입에 재갈을 물리고 방송을 장악하려 한 사건”이라며 “헌법상 자유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수 증인들의 증언으로 피고인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해 방송을 장악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국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국정원의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김여진 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1년 3월 MBC ‘PD수첩’ PD 8명을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할 수 없는 부서로 인사 조치하는 등 방송 제작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은 2008년 PD수첩 광우병 보도 등으로 지지도가 급락하자 방송 장악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6시 투표 시작…1인당 7표로 지방권력·'미니 총선' 14석 가른다
  • 올해 대형 로봇주 평균 155% 급등…'젠슨 황 효과'에 하반기 기대감 커진다
  • 뉴욕증시, 또 최고치⋯AI 낙관론이 중동 불안 눌러 [종합]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역대 최다 8파전' 서울교육감 선거 오늘 투표…현직 프리미엄 vs 보수 분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원화 실질실효환율 또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1개월만 최저
  • 트럼프 “美·이란 협상 중단 소식은 가짜뉴스…오늘도 대화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371,000
    • -3.05%
    • 이더리움
    • 2,778,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385,100
    • -8.22%
    • 리플
    • 1,840
    • -0.81%
    • 솔라나
    • 111,200
    • -4.55%
    • 에이다
    • 320
    • -2.44%
    • 트론
    • 494
    • -0.8%
    • 스텔라루멘
    • 339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00
    • +1.05%
    • 체인링크
    • 12,640
    • -2.39%
    • 샌드박스
    • 93.29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