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분식ㆍ리베이트 등 연이은 악재에 몸살

입력 2018-12-19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17일 동성제약을 압수 수색했다. 18일 동성제약 본사 모습.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17일 동성제약을 압수 수색했다. 18일 동성제약 본사 모습. 연합뉴스

분식회계와 상장폐지 위기, 리베이트 의혹 등 제약ㆍ바이오 업계가 연이은 악재에 몸살을 겪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혐의와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위기까지 터지면서 업계 전반이 침체된 분위기다.

특히 주식 시장의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요 헬스케어 종목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 지수’가 이달 초 3633.56에서 18일 3425.74로 6% 정도 감소하는 등 파장이 크다.

여기에 제약사 리베이트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9월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제약사 5곳이 약사법에서 금지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식약처에 통보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동성제약을 제외한 4곳의 제약사가 모두 리베이트와 관련돼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17일 동성제약이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한 바 있다. 나머지 제약사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유한양행과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술수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등과 같은 성과가 연이은 잡음에 묻힐까 업계는 염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00,000
    • -0.68%
    • 이더리움
    • 4,46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1%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10,600
    • +2.38%
    • 에이다
    • 684
    • +1.94%
    • 이오스
    • 1,136
    • +2.43%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1.74%
    • 체인링크
    • 20,250
    • +1%
    • 샌드박스
    • 649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