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공모가 밴드 최상단 5만원 확정

입력 2018-12-12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관 경쟁률 597.2대 1 기록…24일 코스닥 상장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유틸렉스가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로 밴드 최상단인 5만 원을 확정했다.

유틸렉스는 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3만8000~5만 원) 최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은 364억 원, 시가총액은 363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기관 786곳이 참여해 3억2128만2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597.2대 1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9.5%가 밴드 상단인 5만 원 이상에 몰렸으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8.6%에 달했다.

유틸렉스는 사업부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전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 EU101은 높은 신약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중국 절강 화해제약과 총 355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화해제약은 3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임상 진행과 GMP 인프라 확충에 투자한다.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와 CAR-T세포치료제는 비임상ㆍ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T세포치료제는 자체 개발 후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임상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앱비앤티의 경우 오는 2021년 한국, 2022년 미국 상용화가 목표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들의 타깃인 혈액암뿐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에 대해서도 부작용 없이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며 나아가 글로벌 면역항암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3~14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4만5400주가 배정된다. 유틸렉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46,000
    • -1.69%
    • 이더리움
    • 4,61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4.79%
    • 리플
    • 743
    • -0.93%
    • 솔라나
    • 200,700
    • -3.6%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23
    • +0.27%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800
    • +0.3%
    • 체인링크
    • 20,040
    • -2.24%
    • 샌드박스
    • 64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