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3조원대 대형 증권사 발돋움

입력 2018-11-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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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대상 5000억 유상증자 결정…올해만 1.2조 자금실탄 확보

하나금융투자가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 원대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한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 진출 발판을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30일 “이날 임시주총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후 증자 전 2조7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3월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확충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2조7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원 문턱은 넘지 못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로 리스크지표 개선, 레버리지 활용 영업 강화 및 수익확대, 자금운용 효율화 등을 이뤄냈다”며 “지속적으로 초대형 IB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업신용공여 등 신규 비즈니스 진출에 나선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비전 2025 전략 목표인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하고 초대형 IB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은 당분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올해에만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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