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둔화·내수부진에...코스피 상장사 4분기 실적전망 눈높이 ‘하항조정’

입력 2018-1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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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율 둔화와 내수부진 등의 여파로 올해 4분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도 하향조정되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21곳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4조1254억 원(1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6월말 전망치는 46조8000억 원이었다. 이번 분석 대상 기업 중 9월 말보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진 기입은 91곳(75.2%)에 달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OCI는 업황 부진 우려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월 말 537억 원에서 이달 16일 현재 141억 원으로 한 달여만에 73.7% 급감했다. 같은 기간 하나투어의 4분기 전망치는 51.5% 줄었고, LG하우시스(-46.0%), 셀트리온(-45.5%), 아모레G(-44.6%) 등도 시장의 기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4분기에는 기업들의 재고처리와 비용 발생 등으로 1년 중 실적이 가장 부진한 경향이 있다. 게다가 올해 4분기에는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내수 부진까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코스피 상장사 534곳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13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이 82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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