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소유 ‘롯데캐슬로잔’ 경매 나왔다

입력 2018-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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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대표적인 고가주택… 이달 초에 1회 유찰돼 12월 초에 진행

▲서울 종로 평창동 롯데캐슬로잔 아파트(사진=지지옥션)
▲서울 종로 평창동 롯데캐슬로잔 아파트(사진=지지옥션)

강우석 영화감독이 소유한 평창동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9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롯데캐슬로잔 아파트(중앙10계 2018-2173)가 지난 3월 15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경매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매물건의 소유주는 강우석 영화감독으로 1988년 영화 ‘달콤한 신부들’로 데뷔해 2003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긴 바 있다. ‘공공의 적’ 시리즈와 ‘이끼’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는 ‘투캅스vs공공의적’ 프로젝트를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건은 강 씨 단독 소유이며 면적은 220㎡의 대형 평형으로 방3, 욕실3의 계단식 구조 아파트다.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약 14억 원으로 2012년 7월 CJ E&M이 설정한 근저당권이다. CJ가 설정한 근저당권 이외에 등기에 설정된 다른 채무는 없다. 강 씨가 실거주하고 있지는 않고 전세 세입자가 사는 상태이며, 전액 배당받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하는 보증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감정가 18억 원에서 이달 초 진행된 1회차 경매에서 유찰돼 최저가 14억4000만 원에 12월 초에 경매가 진행된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2017년 12월에 17억2000만 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현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소유주의 재무상태 문제이기보다는 CJ E&M과의 잡음 문제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경매로 나온 롯데캐슬로잔은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도 실거주했을 정도로 단지 앞뒤로 북한산, 북악산이 위치하고 평창천이 단지 내부로 연결된 배산임수형 입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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