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미국 2차 이란제재 불구 재급등 가능성 낮아”-NH투자증권

입력 2018-11-05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5일 미국의 이란 제재가 발동되지만 유가의 재급등 가능성은 차단됐다고 분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이날(5일)부터 이란과 원유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2단계 제재를 발동한다”면서 “최근까지 동맹국과 중국, 이란 등에 대한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를 촉구해온 미국은 한시적으로 8개국에 예외 적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들 8개국은 5일 공개될 예정으로 2차 제재 없이 앞으로 최대 180일간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다”며 “다만 미국 정부는 ‘180일 후부터는 이들도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 석유 제재 발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한시적 예외) 조치로 잠재적 공급부족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유가 재급등 가능성이 차단됐다”면서 “지난 9~10월 누적된 지정학적 프리미엄도 최근 유가 반락으로 대부분 제거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펀더멘털 이슈로 이동할 것”이라며 “단기 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60~70달러에서 다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17,000
    • -0.82%
    • 이더리움
    • 4,54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43%
    • 리플
    • 761
    • -1.55%
    • 솔라나
    • 213,800
    • -3.21%
    • 에이다
    • 682
    • -1.59%
    • 이오스
    • 1,235
    • +1.2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4%
    • 체인링크
    • 21,220
    • -1.53%
    • 샌드박스
    • 670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