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교정치료 장치, 교정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입력 2018-10-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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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주질환과 더불어 3대 구강질환으로 여겨지는 부정교합은 치아 개수에 이상이 있거나 치아가 벌어지거나 틀어져 있는 경우, 윗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 이상으로 기능, 심미적으로 좋지 못한 경우를 일컫는다.

해당 구강질환은 단순히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발음, 저작 등의 기능적 문제로 치료의 개념으로 교정에 접근하는 게 좋으며,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계획할 경우 환자의 상태 및 연령, 부정교합의 원인(골격/치아) 등에 따라 다양한 장치를 고려하게 된다.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한 교정 장치는 크게 가철식 장치와 고정식 장치로 구분할 수 있다. 가철식 장치의 경우 환자 스스로 빼고 끼는 것이 가능하여 환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치료이다. 가철식 장치는 치아 자체를 바르게 배열하기 위한 기능보다는 악궁의 폭경을 조절하고, 치아가 반대로 물리는 등의 치료를 하는데 있어 유리해 어린이, 청소년기 환자의 간단한 치아 이동 및 골격적 부정교합을 해결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고정식 장치는 치아에 직접 부착하는 장치로써 일반적으로 교정 치료가 끝날 때까지 치아에 계속 부착되며 재료 및 결찰방식에 따라 메탈, 레진, 세라믹, 자가결찰 교정장치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메탈 교정장치는 치아에 밀착력이 좋아 정밀한 치아 이동에 좋고, 치아의 위치와 각도를 조절하는데 있어 효율적이며 다른 장치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장치가 치아에 부착되었을 때 금속 색깔이 많이 눈에 띄어 비심미적일 수 있다

세라믹 교정 장치의 경우 치아 색과 유사한 것이 장점으로, 메탈 교정장치에 비해 좀 더 심미적이다. 또한, 세라믹 교정 장치는 치아와 물리적 결합 외에도 화학적인 결합을 하기 때문에 접착력이 좋아 장치가 구강 내에서 덜 탈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원래 치아에 미세한 금이 존재하는 경우 교정치료 완료 후 장치 제거 시에는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수 있어 담당 주치의와 교정 장치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 자가결찰 브라켓은 철사와 브라켓 사이에 마찰력을 감소시킨 장치로 치료 시간을 줄여주고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대해 김포 비비드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치과교정과전문의 백영희 대표원장은 “적절한 시기 환자 개인에 맞는 교정 장치를 통해 부정교합을 정확히 치료해주는 것은 미용적 문제, 기능적 문제, 충치와 잇몸 질환이 생길 확률을 낮추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그러나 교정 장치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정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실력으로, 환자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치료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담당 주치의가 상주하는 교정전문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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