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픽미~” … ‘1020’ 고객 유치 나선 이통3사

입력 2018-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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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아이돌 라이브’ 출시… SKT·KT도 자체 브랜드 맞대응

▲U+아이돌라이브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라이브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U+아이돌라이브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라이브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미래 충성고객의 원동력이 될 1020 세대 잡기에 분주하다. 1020 세대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통상 1020 세대들은 일반 고객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2배 많은데 데이터가 곧 요금제인 만큼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최근 1020 세대를 겨냥한 전용 콘텐츠와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1020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만간 KT도 10대를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돌 무대를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는 ‘U+아이돌Live(라이브)’ 서비스를 공개했다. U+아이돌라이브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앞으로 방송사들과 협의해 추가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등 경쟁사에도 해당 서비스를 개방하면서 신규 가입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경쟁사 고객에게도 개방해 좋은 서비스를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12월 중에는 AR·VR 등 5G 기술을 접목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 SK텔레콤은 1020고객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와 혜택을 종합한 신규 브랜드 ‘영(0)’을 출시했다. 1999년 통신업계 최초로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 지 약 20년 만이다. 0 브랜드는 2년 차 신입사원인 이미연 씨가 TF리더가 돼 1년간의 개발 과정 끝에 탄생했다. 0브랜드 중 요금상품인 ‘0플랜’ 가입자는 꾸준히 늘면서 출시 두 달 만인 15일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도 최근 기존 만 24세 이하 대상 Y24요금제를 데이터온(ON) 요금제 구조로 새롭게 개편하고 ‘Y24 온(ON)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2016년 ‘Y’ 브랜드를 론칭하고 1020세대를 위한 요금제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요금제 개편과 함께 1020세대에게 친숙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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