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인을 위한 화룡점정은 바로 '코끝성형'

입력 2018-09-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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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이란 말이 있다.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에 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수행해 일을 완벽하게 끝낸다는 뜻이다.

코성형에서는 코끝성형이 바로 용의 눈이다. 콧대가 아무리 자연스럽게 라인을 형성해도 복코나 들창코, 혹은 화살코와 같은 코끝을 가졌다면 코가 커 보이거나 낮아 보이는 등 이상적인 코라인이라 할 수 없다. 코끝은 약간의 차이를 주는 것 만으로도 전체적인 얼굴의 인상에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코끝성형은 코성형의 꽃이라 불리곤 한다.

아름다운 코끝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콧등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콧등보다 살짝 높은 것은 버선모양을 띠는 것이 좋다. 또한, 정면에서는 갸름하면서 들려 보이지 않고 오똑해 얼굴 전체와 입체감을 살려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끝이 살짝 위로 솟는 듯한 버선모양의 코끝이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환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코끝성형 방법은 다양하다. 환자들 중 일부는 수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코수술 붓기와 회복기간 및 코끝수술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스코나 하이코, 코끝필러등의 간단한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낮은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코끝이 콧대와의 조화가 어느 정도 있을 경우 수술보다는 시술이 적합한 환자도 있지만 코끝시술의 경우 영구적이지 못하고 무엇보다도 코끝모양 형성에 필수적인 퍼진 코끝연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영구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코를 위한 코끝수술 방법은 환자 상태 별로 달라지는데 코끝을 형성하는 연골을 고려하여 복귀연골, 비중격연골, 자가진피 등을 이용한 연골이식 등으로 코끝을 세워주는 방식이 선택하되, 복합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 상태에 따라 코끝 연골이 많이 발달된 경우나 코끝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연골의 일부를 잘라내어 크기를 줄여준 후 모아주거나 절개를 통해 두꺼운 지방과 연부조직을 제거하는 콧볼축소수술이 병행된다.

이때 양측 콧구멍이 대칭이 아닌 짝짝이가 되거나 적절한 위치에 연골을 이식해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코끝성형 부작용을 피하려면 체계적인 진단과 환자의 코끝 모양에 따른 수술이 가능한 성형외과 및 풍부한 경력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에게 코끝성형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유원일 유원일성형외과 원장은 “코끝은 보형물이 아닌 자가연골을 이용하여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콧대와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별로 코끝 상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코끝수술 전 풍부한 환자 케이스를 접한 경력이 많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코모양을 디자인 후 적절한 코끝수술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코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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