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9회 타선 폭발' 한국, 홍콩에 21-3으로 대승…B조 2위로 슈퍼라운드행 "패하면 결승 좌절"

입력 2018-08-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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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홍콩에 21-3 대승을 거두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21-3으로 승리했다.

예선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5-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데 이어 홍콩전에서 21-3으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3승을 거둔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은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A조 1위 일본, A조 2위(중국 유력)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홍콩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나선 임찬규가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치며 4이닝동안 2실점했고, 한국 타자들은 홍콩의 선발 투수 영쿤힌에게 5이닝 동안 6안타 6볼넷 5점을 얻었지만 기대 이하였다.

특히 구속이 현저히 낮은 영쿤힌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한 타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앞서 대만은 홍콩을 상대로 16-1로 콜드게임 승을 거둔 바 있다.

콜드게임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5회 이후 15점차, 7회 이후 10점차가 나야 한다.

한국은 선발 투수 임찬규가 4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하며 5회까지 5-2로 홍콩에 앞섰다. 콜드게임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저히 득점이 부족했다.

이후 6회초 3점을 추가한 한국은 8-2로 앞섰다. 여기서 한국이 5점을 더 뽑으면 콜드게임을 위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한국은 홍콩에 6회말 1점을 내줬고, 8회초 다시 3점을 뽑아 11-3으로 앞섰다.

결국 9회초까지 경기를 끌고 간 한국은 9회에만 홈런 4개를 쏟아내며 10득점했다. 황재균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고, 이정후는 솔로홈런을 치며 이날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좌월 투런홈런, 박병호는 중월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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